스포츠 배팅을 즐겨 이용하는 분들에겐 이미 너무나 익숙한 토토 스포츠 배당. 하지만 스포츠 배팅 입문자들에게는 숫자도 너무 많고 계산법도 익숙치 않아 좀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하여 스포츠토토 정배당 역배당 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 먼저 정확히 배당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토토 배당
스포츠토토 배당은 배팅한 금액을 미리 정해진 배당률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온라인 스포츠 배팅 사이트에 접속하여 배팅을 진행해보면 경기를 치루는 팀 이름이나 승, 무, 패 밑에 소수점 2자리까지의 숫자가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배당이며 적중할 시 배팅한 금액에 적혀있는 숫자만큼을 곱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27 배당에 10만원을 배팅 해 적중했다면 2.27×100,000 만큼의 금액, 즉 227,000원의 당첨금을 지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배당은 정배당과 역배당으로 나뉩니다. 배당률이 낮은 정배당은 적중 시 큰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적중 확률이 높고 배당률이 높은 역배당은 적중 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적중 확률이 낮습니다.
배당 책정 과정
배당은 각 팀의 우승확률을 보여주는 지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배당이 낮은 팀이 우승 확률이 높기 때문에 스포츠 배팅 초보자분들의 경우 단순히 배당이 낮은 팀에만 배팅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간혹 전력이 그리 약하지 않은 팀임에도 배당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던지 우승 확률이 높지 않은데 배당이 매우 낮게 책정되어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과연 이러한 배당은 어디서 어떻게 책정이 되는걸까요?
배당은 오즈메이커 혹은 북메이커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들은 모든 스포츠 경기를 분석하여 팀의 우승 확률을 예측 해 배당률을 책정하게 됩니다. 국내에도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오즈메이커가 있으며 그 수는 많지 않지만 어마어마한 경쟁률과 연봉을 자랑합니다.
단순히 높은 연봉만 바라보고 오즈메이커에 지원할 수는 없으며 스포츠 배팅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모든 스포츠 경기에 대한 분석 능력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오즈메이커는 각 팀의 승률, 상대 전적, 홈경기, 원정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 당일의 날씨, 선수들의 부상 정도, 선발 라인업, 팀내 불화 등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이슈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최종적으로 배당을 책정합니다.
이렇게 책정 된 배당은 고정되지 않고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스포츠 배팅을 할 때에는 경기 시작 직전까지 배당이 어떻게 변동하는지 확인하고 배팅을 해야 합니다.
배당을 100% 믿지 않아야 하는 이유
오즈메이커가 다양한 변수를 고려 해 배당을 책정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그 외에 배당을 결정짓는 다른 요인은 없을까요?
스포츠 배팅 사이트도 결국은 금전적인 이익을 목표로 하는 하나의 사업체입니다.
오즈메이커들이 완벽한 분석으로 각 팀의 승률을 계산하고 그에 맞는 배당을 책정했다면 아마 대부분의 스포츠 배팅 사이트는 문을 닫았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시켜드리기 위해 하나의 예시로 설명 해 보겠습니다.
만약 경기력이 비등한 A팀과 B팀이 경기를 한다고 가정 해 봅시다. 두 팀의 전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생각 해 본다면 두 팀의 배당은 비슷해야 합니다.
하지만 A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단이로 B팀은 상대적으로 그리 유명하지 않고 팬도 많이 없는 구단이라면 두 팀의 전력이 비슷하고 배당이 비슷해도 A팀으로 배팅이 몰릴 것 입니다.
왜냐하면 A팀은 이미 유명한 팀이기 때문에 B팀에 비해 팬이 더 많을 수 밖에 없고 양 팀의 실력이 비슷하다면 A팀으로 배팅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 오즈메이커들은 A팀의 배당을 B팀에 비해 훨씬 낮게 잡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포츠 배팅 사이트의 수익에 있는데요.
A팀에 배팅이 몰린다면 A팀의 승리 시 배팅 사이트는 어마어마 한 손실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 사이트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A팀의 배당을 최대한 낮게 잡는 것입니다.
꼭 양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승률을 계산하여 배당을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사이트의 수익을 생각하여 배당이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배당은 배팅 시 중요한 참고 사항은 맞으나 100% 배당대로만 배팅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정배당 과연 안전 할까?
정배당은 배당률이 낮은 경기, 즉 이길 확률이 높은 팀에 배팅을 하는 것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정배당은 적중 확률이 높긴 하지만 낮은 배당으로 인해 소득이 크게 발생하지 않아 큰 재미를 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배팅 초보자의 입장에선 배당만 보아도 어느정도 결과가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배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배당으로 많이 배팅을 하십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분석 없이 그저 배당만으로 결과를 예측해 적은 수익이라도 발생하길 노리며 정배당에만 배팅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정배당이 아무리 적중률이 높아도 배당이 낮기 때문에 10번 배팅 중 7번을 적중한다 해도 결과적으로 금전적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으로 정배당 2폴더를 묶어 합배당 1.8로 배팅을 해 적중을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적중 시 당첨금은 18만원으로 8만원의 이득이 생깁니다.
2번째 배팅 역시 똑같이 1.8배당에 10만원을 배팅 했지만 적중하지 않는다면 총 20만원을 투자 해 8만원의 이득을 남긴것이 됩니다. 같은 액수의 배팅금을 똑같은 정배당에 2번연속 배팅하여 한번은 적중되고 한번은 미적중됐다면 상식적으로 본전이여야 맞지만 정배당은 손해가 발생합니다.
최소 2.1배당은 되어야 위와 똑같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이득이 발생하지만 정배당은 2배당을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정배당으로만 배팅을 한다면 최종적으론 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당만 보고 배팅을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판단이며 팀의 전력, 최근 전적, 선발 라인업, 주전 선수의 부상 정도, 그 외 팀의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판단한 뒤 배당은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언제 정배당 배팅을 해야 할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승률이 높다고 해서 정배당에만 주구장창 배팅한다면 결과적으로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합니다. 정배당이 승률이 높은것은 확실하나 어떤 경우에 정배당 배팅을 했을 때 승률이 더 높을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전력이 우수한 두 팀이 경기를 하게 됐을 때 양 팀 중 배당이 더 낮은 팀, 즉 정배당에 배팅을 하게 되면 승률인 90% 이상입니다.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양 팀의 배당이 모두 1.6 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합해보자면 배당이 1.6 이하인 실력 좋은 두 팀이 경기를 할 때 배당이 더 낮은 팀에 배팅을 하면 높은 확률이 적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배팅 방법은 최근까지의 모든 경기를 통해 통계적으로 계산 된 수치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주의 할 점은 이 방법은 축구 배팅에만 해당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90% 이상의 확률이라고는 하나 100%는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배팅을 해라 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스포츠 배팅에서 90% 이상의 확률이라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치이기 때문에 그나마 실패 확률이 가장 낮은 배팅 방법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역배당 배팅 시 높은 확률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역배당은 높은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적중 픽을 고르기에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배당이든 역배당이든 해외 스포츠 배팅 사이트에 비해 배당이 낮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선 역배당을 노리는 것이 좋은데요.
터무니없이 6배당 이상의 역배당에 배팅을 한다면 이는 당연히 적중 할 확률이 엄청 낮습니다. 역배당에 배팅을 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적당한 선의 역배당률에 승산 있는 경기에 배팅을 해야 하는데요.
지금부터 종목 별 역배당 수익을 얻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80~ 4.00 사이의 역배당을 노리자
앞에도 말한것처럼 6배당 이상의 터무니없이 높은 역배당은 당첨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당이 높으면 그만큼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릴 수 있겠지만 당첨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축구의 경우 강팀끼리의 경기가 있다면 1.80~4.00 사이의 역배당도 노려볼 만한 게임입니다.
홈팀과 원정팀의 랭킹에 따라 역배당도 노려볼만 하다.
축구, 야구, 농구는 홈팀과 원정팀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보통은 홈팀이 조금 더 이점이 있지만 스포츠 배팅 시에는 홈팀이라고 해서 무조건 홈팀에 배팅을 거는 것 보다는 각 팀의 랭킹을 따져봐야 합니다.
무조건 높은 순위에 랭크 된 팀이 이긴다고 생각하여 배팅을 하면 실패 할 확률이 높습니다. 홈팀이 중위권이고 원정팀이 강팀일 때 역배당을 노려볼 만 합니다.
양 팀의 전력이 비슷하다면 홈팀이 이길 확률이 높은것이 당연하지만 순위가 중간인 홈팀과 순위가 높은 원정팀의 대결에서는 보통 원정팀 역배당이 많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특히 야구와 농구에서는 홈팀과 원정팀에 상관없이 역배당이 매우 자주 나옵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스포츠의 큰 묘미이지만 그 중 특히 야구와 농구는 어떤 팀이 이길 지 쉽게 예측하기가 힘들고 그때문에 역배당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경기 정보에 대해서만 잘 파악하고 있다면 충분히 역배당도 노려볼 만 합니다.
1.3 이하의 정배당이라면 역배당과 묶어서 배팅하자.
정배당이 배당이 낮긴 하지만 1.3이하의 정배당이라면 정배당에 배팅을 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경기를 묶어서 배팅 할 경우 이렇게 낮은 배당의 정배당끼리만 묶는다면 합배당이 2.00 이하이기 때문에 이긴다 해도 큰 금액을 따기 힘들고 미적중 시 원금보다 더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1.3 이하의 정배당 경기가 100% 확실하다고 자신있다면 역배당 한게임을 묶어 배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정배당 1.3의 경기에 정배당 배팅을 하셨다면 최소 1개의 역배당을 넣어 최소 2.5배당의 합배당을 만들어 배팅하시는 것이 수익을 내기에 훨씬 좋습니다.
역배당끼리 묶어 배팅을 하면 훨씬 큰 금액을 얻을 수 있겠지만 적중확률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정배당과 역배당을 묶어서 배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스포츠토토 역배당 팁
주전 선수가 결장한 경우
정배당 팀의 우승을 확신하고 정배당에 배팅을 하려고 하였지만 만일 정배당 팀의 주전 선수가 부상 등의 이유로 결장을 하게 되었다면 역배당 팀에게도 승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배당 팀의 주전 선수가 결장한다고 해서 무조건 역배당팀이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때는 양 팀에 부여 된 핸디캡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배당을 정하는 오즈메이커들은 주전 선수의 결장과 같은 이슈가 생기면 배당에 변동을 줍니다.
이때 핸디캡을 부여하게 되는데 양 팀에 동등하게 핸디캡을 부여했다면 역배당 팀에게도 승률이 있다는 뜻입니다.
무승부 배팅이 없다면 1/3 확률이 1/2확률이 된다.
축구 경기는 양 팀의 승패가 갈리지 않더라도 무승부로 끝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통 승/무/패 이렇게 3가지의 배팅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야구나 농구같은 경우 승/패 두가지의 선택지밖에 없기 때문에 그만큼 당첨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축구의 경우에도 배팅 선택지가 2가지인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언더/오버 배팅인데요. 축구 언더/오버 배팅은 역배당의 평균 당첨확률 보다 80% 더 높은 확률을 보이기 대문에 축구 경기 언더/오버 배팅에서의 역배당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팀 이름만 보고 배팅하지 말자.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한 팀에 정배당이 주어졌다고 해서 무작정 정배당에 배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강팀이고 정배당이라 해도 스포츠는 끝날때까지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배팅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평소 좋아하고 전력이 좋은 강팀이 정배당이라고 해도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잘 분석한 뒤 배팅을 해야 합니다.
- 팀의 최근 전적 확인하기
여기서 말하는 팀의 최근 전적이란 단순히 승패만 따져보는 것이 아닙니다. 경기에 패했다 하더라도 경기의 내용을 보고 질 좋은 경기를 펼쳐왔는지 그저 운이좋아 승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날그날 경기 분위기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방문해 경기를 관람한 관중들, TV로 중계를 본 시청자들까지 모두 다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파악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홈팀이 홈경기에서 약팀과의 연속된 경기에 계속해서 우승을 했다고 해서 해당 팀의 전적이 좋다고만은 평가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원정팀이 원정경기에서 계속적으로 패배를 했다고 해서 해당 팀의 전적이 나쁘다고만 평가할 수 없습니다. 경기 당시 팀 내 이슈는 없었는지, 선수들의 부상이 어느정도였는지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승패는 결정되기 때문에 단순히 승패만 놓고 팀의 전적을 논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경기 내용을 파악해야 합니다. - 선발 선수 확인하기
경기 당일 팀의 선발 선수, 그 중 특히 주전 선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승리 확률이 높은 팀이라고 해도 주전 선수의 부재는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 밖에도 팀 내 득점력 좋은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는지, 어떤 선수가 어떤 부분에 부상을 당했는지 등 자칫 사소할 수 있는 정보까지 모두 종합하여 분석을 해야 합니다.
전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보통 양팀의 전력 차이가 많이 난다면 정배당과 역배당의 차이가 타 경기에 비해 크게 납니다. 배당을 책정하는 오즈메이커들은 양팀의 전력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배당으로 양팀의 전력차를 배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 되는데요.
이렇게 정배당과 역배당의 차이가 다른 경기에 비해 유독 많이 날 경우 역배당이 승리 할 확률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배당과 역배당의 차이가 많이 난다면 이럴때는 아무리 배당이 높더라도 역배당은 과감히 포기하시고 차라리 무승부에 배팅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